길이 1.2㎞, 폭 50m, 면적 3만㎡ 규모의 해변을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 몽돌밭을 거닐면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강에 좋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각양각색의 이국적인 열대림으로 꾸며진 외도 등을 둘러볼 수 있어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해수욕이 아니더라고 꼭 한 번 거쳐가는 곳 이다.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생태환경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이 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이있어 외도, 해금강 관광을 쉽게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운면 지세포리를 지나 학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구조라해수욕장을 조금 못 미쳐 와현해수욕장이 왼쪽으로 펼쳐져있다. 이 해수욕장은 길이가 510m로 그렇게 크지 않지만,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와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있다. 또한, 수평션 가까이에 해금강이 보이고 보트 놀이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은 2009년 5월 6일 문을 열었다. 총 2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이다. 남해안의 어촌 생활사에 관한 어촌민속전시관과 선박의 역사와 기술에 관한 조선해양전시관으로 이루어지고있다. 전통문화 및 어업변천사 등을 보전하고 전시하여 청소년 교육의 장과 도시민의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있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매미성은 본래 방풍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설계나 감리없이 만들어지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곽의 모습을 본따 지어지게 되어서 거제도의 명소가 되었다.
도장포 마을 우측에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답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있다.
외도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서 정승을 들여와 관광농원으로 꾸민 장소이다. 현재는 약 4만 5천여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선샤인·야자수·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하고 은화엽유카리·스파리티움·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다채롭다.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거리에 있다.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단한데다가 기후가 온화하여 난대식물이 무성하여 해안 경치는 물론이고 식물 경관이 아름다워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1900년 경 인근 거제에서 정씨가 처음으로 정착하였다고하며, 섬 모양이 뱀의 형태를 닮고 마을에 뱀이 많아 장사도라 지었다고한다. 울창한 동백수림이 자랑이다.
거제 해금강이란 이름은 그 모습이 각각 다르고 아름다워서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고해서 부르게 되었다. '제 2의 해금강' 또는 '거제의 해금강'이라고 부르며, 거제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 이다. 해금강은 두 개의 큰 바위섬이 서로 맞닿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갈도라고 한다. 섬의 동남부는 깎아 놓은 듯한 절벽으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